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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경기 용인 호우경보·서울 해제..남부지방 폭염

기사입력 : 2017년07월23일 13:50

최종수정 : 2017년07월23일 13:52

경기 용인 호우경보...서울 해제 "대부분 오후 6시께 비 그칠 듯"
대구·광주 등 남부지역엔 폭염경보 내려

[뉴스핌=오찬미 기자] 경기도 용인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중이다.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장대비가 시간당 50mm 이상 쏟아지고 있다. 

다만 서울을 비롯한 이밖의 수도권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해제됐다. 광주와 대구를 비롯한 남부 지역에는 이틀째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경보가 발동됐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서울과 인천지역에 호우특보가 해제됐다. 경기도 용인에 호우경보가 내렸고, ▲여주 ▲양평 ▲광주 ▲이천 ▲하남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렸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mm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23일 13시 기상특보 현황 <자료=기상청>

이날 서울과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집중호우로 시내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가 일부 지역은 통행이 재개됐다. 

한때 경기도 고양시 제2자유로 강매나들목 주변 서울 방향 도로가 침수돼 3차선이 전면 통제됐지만 경찰 등 지원 인력이 배수 작업을 벌여 이날 낮 12시 20분부터 통행이 재개됐다. 파주 방향은 침수되지 않아 차량 소통이 원활했다.

인천과 김포를 오가는 제2외곽순환도로 일부 구간은 불어난 물로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인천 북항터널 구간 지하차도도 침수돼 통제 중이다. 

또 이날 오전 인천시 부평역 선로 구간이 물에 잠겨 경인선 인천∼부평역 간 양방향 전동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가 20여 분 만에 재개되기도 했다. 

23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천과 산책로가 잠겨 있다. <사진=뉴시스>

전국에 내렸던 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오후 6시를 기해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 9시까지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북(남부 제외) 지역에 20∼70㎜의 비가 더 내리겠고 일부 지역은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오후까지 서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70~14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재난문자 발송 등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 전선이 북한 쪽에 위치하다가 축이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다"면서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서울 등 중부, 경기 남부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부지방은 폭염특보가 유지되고 있다. 광주 35도, 대구 35도로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이날 1시 기준으로 ▲울산 ▲부산 ▲대구 ▲광주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고성, 거제, 통영 제외) ▲경상북도(청도, 경주, 경산, 영천) ▲전라남도(장흥, 화순, 나주, 진도, 함평, 영암, 완도, 해남,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구례, 곡성, 담양)에 폭염경보가 발동했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경우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진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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