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추천한 도서 '명견만리' 판매량이 급증했다.
7일 예스24(yes24)에 따르면 지난 주말 하루 동안 '명견만리' 판매량이 전주 동기 대비 20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30대 남성(27.8%)과 40대 남성(20.0%)이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이날 기준 예스24 일별베스트 순위에 '명견만리' 세 권이 나란히 1~3위에 올랐다.
예스24 김현주MD는 "기존에도 인기가 있던 책인데, 대통령이 휴가철에 읽는 도서로 소개되며 주말 사이에 많은 독자들이 더 관심을 갖고 구매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대통령의 독서 목록이 매번 화제가 되어온 만큼, 당분간 해당 책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 책은 KBS에서 2015년 3월부터 방송중인 '명견만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각 분야 최고 전문가가 제작진과 함께 취재, 조사한 사안을 강연 형식으로 전달하고 수백 명으로 구성된 '미래참여단'과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휴가 중 '명견만리'를 읽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명견만리'는 누구에게나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라며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미래의 모습에 대해 공감하고 그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에 대해 공감하기 위해 일독을 권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뉴시스, 문재인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