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 참배 광주 이동, 당 개혁 비전 밝히며 지지 호소
[뉴스핌=김신정 기자] 천정배 전 대표가 11일 8.2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후보 등록을 마쳤다.
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천 전 대표는 국립서울현충원에 자리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면서 김 전 대통령이 보여준 '협치, 통합, 분권, 미래, 평화의 리더십'으로 당의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참배에는 천정배 캠프 관계자와 당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배 후에는 곧바로 광주로 이동, 지역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광주지역 당원들을 만나 당의 위기 극복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천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의당 상황 진단, 당 개혁 비전, 전당대회에 임하는 각오 및 향후 계획 등을 밝히며 광주지역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앞서 천 전 대표는 지난 3일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익산, 군산, 김제, 전주, 정읍, 남원을 순회하는 2박3일 간의 전북 일정을 마쳤다. 또지난 7일 전남도당 여성위원회 간담회를 시작으로 해남·완도·진도, 광양·곡성·구례, 목포, 순천을 순회하는 2박3일 간의 전남 일정을 마무리했다.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천정배 의원이 10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