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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7명·교사 1명 장염 발생, 식약처 조사 착수
[뉴스핌=전지현 기자]맥도날드 햄버거 안전성 문제가 또 도마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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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맥도날드 홈페이지 캡쳐> |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전주 매장에서 불고기버거를 사먹은 초등학생 7명과 교사 1명 등 8명이 장염에 걸려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소비자들은 지난달 25일 전주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불고기버거를 사 먹은 뒤 복통과 설사, 고열 등 장염증세를 보였고, 이후 맥도날드 측에 민원을 냈다.
맥도날드는 "2일부터 전국 모든 매장에서 불고기 버거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전주 지역 매장을 이용했던 고객의 발병 원인을 찾아내기 위한 정부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 7월에도 고기 패티가 덜 익은 불고기버거를 먹은 4세 소녀가 용혈성요독증후군(HUS)에 걸린 사건으로 피해자가족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이후 지난달 초 한국소비자원 검사 결과 식중독균인 포도상구균이 기준치 3배 이상 검출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