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2017년 핫 키워드인 '욜로(YOLO)'. 웨딩시장에도 욜로 열풍이 불며 '지금 아니면 가기 힘든' 장거리 해외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해외여행이 대중화되면서 남들과는 다른 '나와 동반자'를 위한 이색적인 신혼여행을 추구하는 커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색다른 신혼여행을 추억에 담고 싶으시다고요? 지구 반대편 카리브해에는 천상의 휴양지 자메이카가 있습니다. 자메이카에는 꼭 가서 봐야 할 세 가지가 있습니다.
◆ 아름다운 카리브해의 돌고래와 수영을…몬테고 베이·오초 리오스 '돌핀 코브'
카리브해를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해양 생물들과 어우러져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테마파크 '돌핀 코브(Dolphin Cove)'에서는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을 비롯해 물살을 가르며 돌고래와의 수영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노랑가오리와 헤엄치기, 상어 쇼 관람, 낙타 타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시설은 몬테고 베이(Montego Bay)와 오초 리오스(Ocho Rios), 두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 야간 자연 명소, 팰머스 '글리스닝 워터스 루미너스 라군'
대형 크루즈가 드나드는 항구 도시 팰머스(Falmouth)에는 세계적인 이색 관광명소 '글리스닝 워터스 루미너스 라군(Glistening Waters Luminous Lagoon)'이 있습니다. 물속 미생물들이 해류 등에 여파를 받아 눈 부신 빛을 발산하는데, 이는 전 세계에 단 네 곳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풍경이죠. 저녁 시간 동안 보트 크루즈를 타고 야경을 즐기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커플들의 성지, '로즈홀 대저택'
1770년대 지어진 로즈홀 대저택(Rose Hall Great House)은 서인도 문학사의 중요 인물 중 한 명인 드 리서(H.G. de Lisser)가 쓴 소설의 배경이자, 저택의 주인이었던 애니 팔머(Annie Palmer)의 치정과 노예 학대에 대한 전설이 간직하고 있는 장소입니다. 이곳은 탁 트인 대규모의 평원을 배경으로 카리브해를 조망할 수 있어 젊은 커플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야외 결혼식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5곳의 웨딩 공간과 몬테고 베이의 대표적인 골프 코스, 시나몬 힐(Cinnamon Hill), 화이트 위치(White Witch)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편 자메이카 여행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자메이카관광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