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이 전력 부문에서 1만2000명의 감원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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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는 7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번 감원 인원은 GE 전체 인력의 약 18%에 해당하며 전문직과 생산직에서 모두 감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러셀 스톡스 부문장은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고통스럽지만 GE파워가 전력시장의 붕괴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것"이라면서 "시장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계획은 2019년 이후 우리가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E는 이미 연구개발(R&D)과 같은 분야의 비용을 재평가 중이다. 존 플래너리 GE 최고경영자(CEO)는 이니 회사 전용기의 사용을 줄이고 보스턴 새 본사 구축 작업도 연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GE의 인력 감축 결정이 GE가 내년 비용을 10억 달러 줄이는 목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GE의 주가는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52분 현재 전날보다 1.29% 오른 18.06달러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