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비행기를 타면 승무원들이 제공하는 기내식. 장거리 비행일 경우 기내식을 먹지 않고 자는 승객들도 많은데요. 이럴 때 남는 기내식은 어떻게 처리될까요? 최근 SNS에 공개된 기내 영상이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였는데요.
영상에는 기내식 15개가 나란히 놓여있습니다. 한 승무원이 기내식을 먹고 있네요. 승무원 앞에 놓인 기내식은 승객이 먹지 않아 남은 물량이었습니다.
영상을 접한 항공사 우루무치에어 측은 지난 7일, 영상 속 승무원이 본사 직원이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우루무치에어가 알린 소식은 뜻밖이었는데요. 이 승무원은 무기한 정직 처분이 됐습니다.
우루무치에어 측 운항 방침에 따르면 남은 기내식은 버린다는데요. 이를 따르지 않은 승무원이 정직 처분을 받은 것이죠. 이어 항공사 측은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직원 교육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대체 남은 기내식을 먹는 게 뭐가 문제가 되냐"며 "영상을 유출한 사람은 싸이코"라고 비난했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남은 기내식, 승무원이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나요?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출처(channelnewsas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