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14일(현지시간) BOE는 통화정책위원회(MPC)를 마치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하고, 국채와 회사채 매입 한도를 각각 4350억파운드, 100억파운드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이 경제 전문가를 상대로 실시한 전망치와 일치한 결과다.
BOE는 인플레이션이 물가 안정 목표 2%로 내려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향후 수 년간 "기준금리가 추가적으로 완만히 인상"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다.
지난 11월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보다 3.1% 올라 10월(3.0%)보다 오름폭이 가팔라졌다. 물가 안정 목표 2%를 웃도는 수준이지만 전문가들은 BOE가 지난달 초 선제적으로 금리 인상에 나선 만큼 이날은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란은행 <사진=블룸버그>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