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의 직분을 다하기에 역량과 지혜 여전히 모자라"
[뉴스핌=조정한 기자]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영입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홍정욱 전 의원이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서울시장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 올린 글에서 "당장의 부름에 꾸밈으로 응하기 보다는 지금의 제 자리에서 세상을 밝히고 바꾸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정욱 헤럴드미디어 사장 인스타그램 캡처 |
그는 "최근 제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한 언론보도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제 입장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국민과 국가를 섬기는 공직은 가장 영예로운 봉사지만, 공직의 직분을 다하기에 제 역량과 지혜는 여전히 모자라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현재 헤럴드미디어와 올가니카 회장, 사단법인 올재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08년 노원병에 한나라당 후보로 나와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2011년 여야가 격돌했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자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뉴스핌 Newspim] 조정한 기자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