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극장 체인 '완다' 그룹과 협력…상반기, 베이징에도 2호관 개관
[뉴스핌=양태훈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중국에 '삼성 시네마 LED 상영관'을 개관한다.
4일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의 극장 체인인 완다(Wanda) 그룹과 중국 상하이 양푸구 오자오창에 위치한 완다시네마에서 삼성 시네마 LED 중국 상영관 1호 개관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 시네마 LED 중국 상영관 1호는 가로 10.3미터, 세로 5.4미터 크기에 4K 해상도(4096×2160)의 영상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영상기 대비 10배 이상 밝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며, 최적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High Dynamic Range) 영상도 지원한다. 음향시스템 역시 하만의 JBL 오디오를 적용해 고음질을 구현한다. 삼성전자와 완다그룹은 올해 상반기 중 베이징에도 삼성 시네마 중국 상영관 2호를 개관할 예정이다.
중국 상하이시 양푸구 우자오창에 위치한 '삼성 시네마 LED' 중국 상영관 1호. <사진=삼성전자> |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중국 시장에 삼성 시네마 LED를 공급함으로써 시장 확대에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세계 영화 애호가들에게 삼성의 뛰어난 화질과 음향을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완다 그룹은 지난해 포춘 선정 세계 500대 기업 중 380위를 차지한 세계적인 기업으로, 1352개의 극장과 1만4347개의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