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사회에서 주총 안건 결의, 이재용 부회장 불참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 실리콘밸리에서 벤처신화 일궈
[뉴스핌=조아영 기자] 삼성전자가 23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진 선임 등 다음달 예정된 정기주주총회 안건을 상정했다. 석방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불참했다.
이날 재계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수원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주식 액면분할 ▲신임 이사진 선임 ▲이사의 보수 한도 조정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곧 다음달 23일로 예정된 정기 주총 소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23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열리는 주주총회 안건을 논의했다. <사진=양태훈 기자> |
다음 달 임기가 끝나는 김한중 전 연세대 총장과 이병기 서울대 교수의 후임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벤처신화를 일군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과 김선욱 이화여대 교수, 박병국 서울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이날 내정된 사외이사들은 다음달 정기 주총에서 공식 선임된다.
또 지난해 말 임원 인사를 통해 새로 임명된 3명의 대표이사(김기남·김현석·고동진 사장)를 등기 이사에 선임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최고재무책임자(CFO)에서 물러난 이상훈 사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조아영 기자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