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폭스콘 초고속 IPO 심사 통과, A주 '최첨단 기술기업' 유치 총력

기사입력 : 2018년03월09일 16:35

최종수정 : 2018년03월09일 16:35

IPO 신청 20일 만에 심사 통과, A주 최단기록
중국 당국 첨단 유니콘 기업 A주 상장 적극 지원, 이례적 결정

[뉴스핌=홍성현 기자] 대만 훙하이정밀공업 산하 폭스콘(FII)이 중국 A주 IPO 신청 20일 만에 초고속으로 심사를 통과했다. A주 IPO 평균 심사 기간은 1년 3개월로, 폭스콘은 IPO 심사 통과 최단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중국 금융 당국이 첨단 기술 분야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의 A주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이례적인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폭스콘(富士康) <사진=바이두>

지난 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폭스콘의 스마트폰 사업 부문인 폭스콘 인터스트리얼인터넷(FII)의 IPO 신청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말 상하이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해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지 20일(영업일 기준) 만의 일이다.

일반적으로 A주 IPO 심사에는 1~2년이 소요된다. 이를 고려할 때 폭스콘이 단 20일 만에 IPO 심사를 통과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전문가들은 폭스콘의 초고속 통과에 대해 “중국 정부가 최첨단 산업 분야 유니콘 기업의 A주 유치를 위해 대대적인 개혁에 나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최근 중국 정부는 바이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첨단산업 유니콘 기업의 A주 상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폭스콘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폭스콘은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주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개설 △5G 및 사물인터넷 솔루션 마련 △스마트 제조 신기술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초고속 IPO 통과’의 배경에는 폭스콘이 밝힌 공모 자금 사용 용도와도 관련이 깊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세계 최대 아이폰 부품 공급사로 알려진 폭스콘은 영업매출이 3000여억 위안(약 52조 원)에 달한다. 폭스콘 인터스트리얼인터넷(FII)은 IPO를 통해 270억 위안(약 4조 6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전망이다.

이는 최근 몇 년 중국 증시에서 기록적 규모의 IPO인 데다 상장 후 시가 총액이 5000억 위안(약 84조 6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폭스콘FII의 IPO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향후 A주 상장 대만 기업의 상징적 존재가 될 전망이다. 폭스콘FII의 모그룹인 훙하이정밀공업은 대만의 10대 기업이자, 컴퓨터·통신·가전제품의 세계 최대 규모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기업이다.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