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기준은 '깨끗·유능'"…20일 인재 영입 성과 발표
[뉴스핌=조현정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19일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안 전 대표는 당무 복귀 후 첫 회의에서 인재 영입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각계 대표자와의 인재 영입 간담회'에서 "여러 부문에서, 사회 각 영역에서, 각 지역에서 인재를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첫 번째로 바른미래당에서 여러 사회 각 영역을 직접 담당하고 있는 위원장들을 만나 여러 분야에서 인재 추천을 받겠다"며 "다음에는 각 시도당을 통해 지역별 인재를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부문의 인재를 찾고 사회 각 영역 인재를 찾고 지역의 인재를 찾겠다. 저희들이 말씀드리는 인재는 깨끗하고 유능한 인재"라며 "그 것이 바로 바른미래당의 지방선거 인재상에 맞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이 만들고자 하는 지방정부는 바로 깨끗하고 유능한 지방정부"라며 "지금 거대 양당들이 제대로 잘 하지 못하는 현재의 민생 문제와 미래에 대한 대비에 중점을 둔 지방정부를 저희들은 꿈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안 전 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도 깨끗한 인재상을 강조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은 새로 태어난 정당, 미래를 책임지는 정당인만큼 다른 두 당에 비해 훨씬 엄정한 기준으로 인재를 영입하고자 한다"며 "어떤 인재에 대해 그 사람이 문제가 없는지 여러 가지로 검증하고 본인 스스로 문제가 없다는 서약을 하도록 하고 추후에 문제가 발견되면 전적으로 당 결정에 따르겠다는 '클린 서약'을 받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오는 20일 인재 영입 성과를 발표한 뒤 21일 예정된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에 참석, 인재 영입 활동에 대해 최고위에 보고할 계획이다.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미래당 당사에서 열린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기자간담회.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