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LPGA] '통산4승' 지은희 “메이저 대회서 또 우승하겠다”... 홀인원에 차2대+ 상금 3억

기사입력 : 2018년03월26일 14:21

최종수정 : 2018년03월26일 14:21

[뉴스핌=김용석 기자] 지은희가 홀인원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은희(32·한화큐셀)는 3월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5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마지막날 5언더파 67타를 쳤다.

지은희가 홀인원으로 2위를 제치고 5개월만에 LPGA 통산 4승 우승 쐐기를 박았다. <사진= 한화큐셀>

이로써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작성한 지은희는 공동 2위 크리스티 커와 리젯 살라스(이상 미국)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27만달러(약 2억9000만원)를 받았다.

이날 지은희는 152야드 14번홀(파 3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크리스티 커(미국)에 1타차로 쫓기던 그는 7번 아이언을 꺼내 티샷했다. 공은 핀 앞쪽에 살짝 떨어진 뒤 거짓말처럼 홀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지은희는 이 홀인원으로 지은희는 크리스티 커와를 3타 차로 벌려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LPGA 통산 4승째다. 2007년 데뷔한 지은희는 2008년 6월 웨그먼스 LPGA 대회에서 첫 우승했다. 이듬해 2009년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서 최정상에 올랐다. 이후 2017년 10월 타이완 챔피언십 우승으로 8년3개월 만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은 5개월만이다.

그는 우승 부상으로 스팅어를 받은 데 이어 홀인원 보너스로 소렌토까지 획득, 자동차 2대를 한꺼번에 얻었다.

지은희는 경기후 공식 인터뷰에서 홀인원에 대해 “뒷바람이 있는 상황에서 어제와 똑같은 7번 아이언을 잡았다. 전날 7번 아이언으로 쳤는데 오늘 핀 위치와 비슷한 곳으로 공이 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부상으로 받은 차 두대에 대해서 그는 “잘 모르겠다. 8번째 홀인원인데 차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라며 “겨울동안 스윙 교정을 했다. 드라이브샷과 아이언 거리가 늘었다. 드라이버가 잘 맞으면 20야드(약 18m) 정도 더 나간다. 두 클럽 정도 더 짧게 잡을 수 있는 셈이다. 중요한 것은 퍼트다. 이번 대회에서도 퍼트가 잘 들어가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지은희의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는 250.1야드, 이번 시즌에는 259.1야드가 나오고 있다.

지은희는 “세계 1위가 가장 큰 목표다. 메이저 대회에서 또 우승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은 29일 개막한다. 그는 하얀 얼굴에 검은 옷을 즐겨 입어 '미키 마우스'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이 대회에서 김인경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4위, 이정은(30)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7위, 최혜진(19)과 고진영(23)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KIA 클래식 최종 리더보드.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