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이번 달 경기와 재정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신뢰지수가 한 달 전보다 후퇴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콘퍼런스보드는 27일(현지시간)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27.7로 한 달 전 130.0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131을 비교적 크게 밑돌았다.
전문가들은 미국 소비자심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2000년 이후 최고치였다.
이번 달 설문조사에서 현재와 미래에 대한 소비자들의 판단 및 기대는 지난달보다 후퇴했다. 경기 여건이 ‘좋다’고 밝힌 응답자는 36.5%에서 37.9%로 늘었지만 ‘나쁘다’고 말한 응답자도 11.3%에서 13.4%로 늘었다.
경기 여건이 향후 6개월간 개선될 것으로 본 소비자는 25.0%에서 23.0%로 줄어든 반면 악화할 것으로 본 소비자는 9.4%에서 9.8%로 늘었다.
맨해튼 5번가의 쇼핑객들 <사진=블룸버그> |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