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24일 중국 상하이지수는 전일대비 2.07% 상승한 3131.52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 지수도 각각 1.81%, 2.09% 상승했다.
현지 전문가는 우량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가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상하이지수는 미중 무역 전쟁 우려 속 주간 2.8%가 하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유력 매체 왕이차이징(網易材經)은 “은행, 보험, 부동산, 소비 등 섹터별 우량주가 오전장 중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전반적인 지수 강세를 이끌었다”며 “반도체 등 미중 무역 전쟁의 반사 이익이 기대되는 수혜 섹터 상승세도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중국 유력 증권사 핑안증권(平安證券)은 “A주의 MSCI 신흥시장 지수 편입이 다가오고 외국인 투자 가속화가 지속되면서 지수 반등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며 “최근 후구퉁(滬股通, 홍콩에서 상하이 증시에 투자), 선구퉁(深股通, 홍콩에서 선전 증시에 투자) 순매입세가 이어진 가운데, 섹터별 우량주로의 자금 유입세도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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