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조명균, 북한 여종업원 기획탈북설에 "자유의사로 한국에 와 생활"

기사입력 : 2018년05월17일 19:43

최종수정 : 2018년05월17일 19:43

"여종업원이 정부와 직접 면담 않겠다는 입장, 국정원 막는 것 없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논란이 되고 있는 북한 식당 여종업원의 집단 탈북 기획설과 관련해 "여종원들은 자유의사로 한국에 와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 일고 있는 북송설을 부인한 것이다.

조 장관은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에서 "제가 작년에 취임한 후 통일부가 몇 차례 면담을 시도했으나 여종원들이 정부와 직접 면담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며 "국정원이 막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사진공동취재단

조 장관은 "관련 기관이 이 상황에 대해 파악하고 있지만 기존 입장과 달라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JTBC의 지난 10일 보도로 처음 불거진 북한 여종업원 집단 탈북 기획설 논란은 류경식당 지배인이었던 허강일 씨의 인터뷰가 나가면서 커졌다. 허씨는 장성택 처형 사건으로 2014년 12월 초 국정원의 정보원이 됐고, 이후 국정원이 훈장과 일자리를 주겠다며 종업원들을 다 데리고 집단 탈북을 하라고 요구받았다고 했다.

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한 것에 대해서는 "그런 것(북한이 밝힌 한미연합 공중훈련인 맥스선더)이 1차적으로 작용했으리라고 보지만, 동시에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상황을 관리하는 측면도 작용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남북관계 속도조절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일정에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