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이란이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미국의 행동이나 의도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며, (회담 성과를) 매우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히며 북한에 경계를 호소했다.
11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성 대변인은 “이란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고 있으며 이에 기여하는 조치를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란 핵협정에서 일방적으로 탈퇴를 표명하는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동은 방해나 합의 위반에 의거해 왔다”고 비판하며, 북한에 “미국의 본질은 낙관할 수 없으므로 주의 깊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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