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기도 성남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서 오전 9시 경매 시작
8시20분부터 KT, LG U+, SKT 담당자 순차 입장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이통 3사가 참여한 5G 주파수 경매가 시작됐다. 최저경쟁가격만 3조2760억원에 달하는 역대급 경매에서, 각 사는 자사에 필요한 주파수를 반드시 확보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과기정통부)는 15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5G 주파수 경매를 시작했다.
이통 3사를 대표한 입찰담당자 김순용 KT 정책협력담당 상무, 강학주 LG유플러스 공정경쟁담당 상무, 임형도 SK텔레콤 정책협력실장(상무)이 이날 오전 8시 20분경부터 순차적으로 입장했다.
김순용 KT 상무는 “5G 주파수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다. 반드시 필요한, 원하는 주파수를 확보해서 세계 최초, 최고의 5G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강학주 LG유플러스 상무는 "정부의 주파수 경매 방안 발표 이후에 전담조직 만들고 준비해왔다. 이번 경매 통해서 세계 최초 최고의 5지 서비스에 필요한 주파수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형도 SK텔레콤 상무는 “경매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으며 강학주 LG유플러스 상무 역시 “정부의 주파수 경매 방안이 확정된 이후에 철저한 준비를 했다. 최고의 5G 서비스에 필요한 주파수를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용 KT 상무가 경매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성상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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