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한국 스타크래프트2 국가대표 조성주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마루’ 조성주(21·진에어 그린윙스)는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마하카 스뭬어 브리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안게임 시범 종목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2 피차유트 프래이저트위트(태국)과의 8강전을 시작으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조성주가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사진= 한국e스포츠협회] |
리그오브레전드(LOL) 한국 대표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혔으나 지난 29일 ‘라이벌’ 중국에게 1대3으로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그러나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서 조성주는 압도적이다. 올해 한국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시즌1·2를 모두 제패하면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조성주는 지난 21일 대표팀 출정식에서 “라이벌로 생각되는 선수는 없다”며 “저만 잘하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조성주는 출정식 이후 한국에서 개인 연습을 하다가 지난 28일 인도네시아에 입국해 준비를 마쳤다. 전날 LOL 종목 결승전이 펼쳐지는 경기장을 방문해 적응을 마친 조성주가 e스포츠 ‘종주국’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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