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모란공원에서 '노회찬 재단' 설립 발표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의 49재를 맞아 추모문화제가 국회 잔디밭에서 7일 열린다.
'그대가 바라보는 곳을 향해, 우리는 걸어갑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추모제는 이금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총 3부에 걸쳐 진행된다.
'나는 여기서 멈추지만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는 노 전 의원의 유지를 받든 이번 추모제는 지난 7월 23일 그를 안타까움 속에 떠나보내야 했던 이들이 모여 고인을 추모하고 진보정당의 나아갈 방향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정의당은 이날 추모제에 1500∼2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의당은 49재인 오는 9일에는 노 의원이 묻힌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서 '노회찬 재단'(가칭) 설립계획을 담은 제안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노 대표를 기억하는 많은 분들이, 그가 남기고 간 노회찬의 꿈, 노회찬의 정치를 앞으로 우리사회에서 어떻게 이어갈지 함께 얘기할 수 있는 이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국회장 영결식에서 고인의 영정사진이 국회를 빠져나가고 있다. 2018.07.27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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