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북한 관계자 말 전해 "그러니까 그때는 살이 조금 덜 빠져"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9월 평양정상회담에서 남북 정상 사이를 바쁘게 오가며 '신스틸러'로 활약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4.27 판문점회담 직전 출산을 했다고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밝혔다.
박 의원은 21일 tbs 라디오에 출연해 "북측 중요한 사람이 (말하기를) 4.27 판문점 회담 내려오기 전에 (김 부부장이) 바로 직전에 해산을 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그때는 살이 조금 덜 빠졌다"고 전했다.
김 부부장이 올 초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방남했을 때 임신설이 무성했다. 하지만 4.27 판문점 회담 무렵에는 임신의 징후가 포착되지 않아 그 사이 출산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박 의원의 말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몸으로 4.27 판문점회담에 참석한 것이다.
박 의원은 "(이번 정상회담) 오찬 때도 김 부부장이 테이블에 앉지 않고 밖에서 기다리더라"라며 "거기서 지휘를 했다"고 전했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정의용 안보실장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장 앞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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