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보름달이 머무는 저곳에... 중추절 중국 10대 달맞이 명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은나래 기자 = 9월 24일 중국 최대의 명절인 중추절(中秋節)을 맞아 '2018년 중국 최고의 달맞이 명소 10곳'이 선정됐다. 알리바바 산하의 디지털 지도업체 가오더디투(高德地圖)가 밝힌 명소 10곳에는 항저우의 시후(杭州西湖)와 윈난 다리 얼하이(雲南大理洱海), 후난성 웨양러우(湖南岳陽樓) 등이 포함됐다. 

항저우 시후(杭州西湖) [사진=바이두]

1. 항저우 시후(杭州西湖)

시후를 이야기할 때마다 언제나 ‘시후 10경’이라는 말이 따라붙는다. 시후의 10대 절경 가운데 평호추월(平湖秋月)과 삼담인월(三潭印月)은 달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장소다.

평호추월은 고산(孤山)의 남쪽, 백제(白堤)의 서쪽 자리한 전망대로 다른 10경과 달리 원래 따로 특별한 구역이 정해져 있던 곳이 아니었다. 원명조(元明朝) 들어 문인들이 이곳에서 배를 띄우고 가을 달을 보며 많은 시를 읊으면서 점차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가을밤에 시후의 호수 면과 거의 같은 높이에서 둥근 달이 수면에 비치는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하여 ‘평호추월’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중국에서 손꼽히는 달맞이 명소로써 청나라 강희제가 친필로 쓴 비석이 아직까지 남아있다.

‘월도중추분외명(月到中秋分外明, 달이 가을의 한가운데 오니 특히 밝구나)’이라는 유명한 시처럼 가을에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다.

세 개의 달이 뜨는 호수라는 의미의 삼담인월 역시 시후에서 보름달을 감상하는데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시후의 가장 큰 섬인 샤오잉저우(小瀛洲) 남쪽에 다섯 개의 구멍이 있는 석등 세 개가 있다. 달밤에 석등에 불을 밝히면 등불과 수면에 비친 달빛이 어우러져 마치 세 개의 달이 뜬 것 같은 절경이라 삼담인월이라 불린다.

시후 제일의 명소답게 중국 1위안짜리 화폐 뒷면에도 등장한다.

 

다리 얼하이(大理洱海) [사진=바이두]

2. 다리 얼하이(大理洱海)

풍화설월(風花雪月)의 도시 다리는 무협 소설 ‘영웅문’으로 유명한 김용(金庸)의 또 다른 명작 ‘천룡팔부(天龍八部)’의 무대이기도 하다.

김용이 남긴 ‘하관풍, 상관화, 창산설, 이해월(下關風, 上關花, 蒼山雪, 洱海月)’이란 유명한 말이 있다. ‘하관에는 바람이 불고, 상관에는 아름다운 꽃이 피며, 창산에는 눈이 내리고, 이해에는 달이 떠 있네’라는 뜻이다. 그만큼 얼하이(洱海, 이해)에서 바라보는 달이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준다.

얼하이는 다리 시(市) 서북에 위치한 담수호로 중국 7대, 윈난(雲南)에선 2대 호수로 통한다. 해발 1972m 고원지대에 위치한 얼하이는 호수의 모양이 사람의 귀(耳)와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

 

웨양러우(岳陽樓) [사진=바이두]

3.웨양러우(岳陽樓)

문화 고성인 후난성(湖南省) 웨양(岳陽)에 위치한 웨양러우는 약 170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우한(武漢)의 황허러우(黄鹤楼), 난창(南昌)의 텅왕거(騰王閣)와 함께 ‘강남 삼대 명루(名樓)’로 불린다. 

산을 등지고 강을 바라보는 지세라 경치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워 예부터 두보(杜甫)를 비롯한 많은 시인과 문장가가 이곳에 찾아 무수한 작품을 남겼다.

서쪽은 안개가 자욱하게 낀 둥팅후(洞庭湖)와 맞닿아 있으며, 북쪽을 바라보면 동쪽으로 흐르는 창장(長江)이 있다. 물빛과 웨양러우의 그림자가 어울려 그윽한 운치를 자랑한다. 

웨양러우의 꼭대기는 고대 장군의 투구를 본 따 만들었으며, 중국 고대 건축사상 유일무이한 건축양식이다.

4.상하이 와이탄(上海外灘)

초현실적 마천루가 즐비한 푸둥(浦東) 지구와 근대 건축들로 이뤄진 푸시(浦西)는 황푸장(黄浦江)을 사이에 두고 선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황푸장 서쪽에 늘어져 있는 와이탄은 ‘동양과 서양’,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관광 명소다.  

언제나 야경 명소 1순위로 꼽히는 와이탄은 고즈넉한 가을밤에 보름달을 감상하기에도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5.둔황 웨야취안(敦煌月牙泉)

실크로드의 관문 둔황(敦煌)의 밍사산(鳴沙山) 안에는 초승달 모양의 작은 오아시스가 있다. 길이 150m, 폭 50m 되는 웨야취안(月牙泉)은 마치 거울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물이 맑고 투명하다.

둔황이 메마른 사막으로 변하자 이를 슬퍼한 천녀가 흘린 눈물이 오아시스가 되었다는 아름다운 전설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보름달이 뜨는 중추절, 하늘 위의 휘황찬란한 보름달과 웨야취안 그리고 웨야취안에 비친 보름달이 삼박자를 갖춘 이곳은 중추절 달맞이 최고의 명소 중 하나로 꼽힌다.

웨야취안 사방이 모래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더욱 신비로움을 더해준다.

6.안후이 황산(安徽黃山)

‘오악귀래불간산, 황산귀래불간악(五嶽歸來不看山, 黃山歸來不看嶽, 오악에 다녀오면 다른 산들이 보이지 않고, 황산에 다녀오면 오악이 보이지 않는다)’

중국 명나라 지리학자 서하객(徐霞客)이 ‘만유황산선경(漫游黄山仙境)’에 남긴 구절이다.

2000m도 채 안 되는 봉우리들뿐이지만 기암괴석과 기이한 소나무, 운해가 조화를 이루는 중국 천하제일기산(天下第一奇山)이다.

황산의 연화봉(蓮花峰)과 천도봉(天都峰) 사이 암벽에서 자라는 천년 고목인 영객송(迎客松) 은 황산을 찾는 손님을 영접하는 소나무로 유명하다.

연간 200일 동안 안개가 자욱하게 끼여 있는 황산만의 독특한 절경 가운데 하나인 운해 틈바구니에서 느끼는 보름달의 정취가 가히 일품이다.

구이린 상산(桂林象山) [사진=바이두]

7. 구이린 상산(桂林象山)

구이린의 상산은 상비산(象鼻山)으로도 불리며 마치 코끼리가 코를 늘어뜨리고 강물을 마시고 있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높이 200m, 길이 103m, 폭 100m인 상산은 약 3억 6천년 전에 바다 밑에 있던 석회암으로 이뤄져 이미 송당(宋唐) 시대부터 유명한 관광지였다. 게다가 예로부터 코끼리는 장수를 상징하는 신성한 동물로 여겨졌기 때문에 언제나 인기 명소로 꼽혔다.

바위 코끼리의 코와 앞다리에 해당하는 곳에 아치 모양의 수월동이라 불리는 커다란 동굴(水月洞)이 있다. 수월동이 물에 비친 모습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달과 같다고 하여 ‘화수월동(和水月洞)’이란 유명한 시조가 전해 내려오기도 한다.  

‘물 아래 밝은 달이 있어, 물 위로 밝은 달이 떠 있네. 물이 흘러도 달은 가지 않고, 달이 가도 물은 흐르지 않네’

8~10, 난징 친화이허(南京秦淮河), 베이징 루거우차오(北京蘆溝橋), 이춘 밍웨산(宜春明月山)

이밖에 난징(南京)의 어머니 강으로 불리는 친화이허(秦淮河), 중일 전쟁의 발단이 된 사건 장소인 베이징(北京)의 루거우차오(蘆溝橋), 반달 형태의 이춘 밍웨산(宜春明月山)이 중추절 달맞이 명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nalai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