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내 뒤에 테리우스’의 정인선이 키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1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연출 박상훈 박상우, 극본 오지영)에서 정인선은 양동근 죽음의 비밀을 알아챘다.
애린(정인선)은 ‘데쓰 프로토콜’이라는 탈출작전 실패로 김본(소지섭)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곤 충격과 함께 경악했다. 애린은 여러 가지 상황이 악화되자 지연에게 “사장님이 하고 싶은 말 알아요. 그만 둘게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며 마음이 무거워 어려운 말을 하지 못하는 그녀를 배려했다.
[사진=MBC 내 뒤에 테리우스] |
이어 남매를 데리고 고향인 제주도로 내려가 카페알바를 하고 지내던 애린의 앞에 죽은 줄 알았던 본이 나타나며 이들은 재회했고, 애린은 은하(김여진)로부터 한 통의 연락을 받았다. 바로 정일(양동근)의 프로필이 담긴 USB를 발견했다는 얘기였다.
애린은 그 USB가 정일의 죽음과 연관 있음을 바로 직감하며 은하와 만나기로 정했고, 이를 도청하던 케이(조태관)는 즉각 출동했다.
앞서 애린은 남편의 장례식장에서 국가안보실장의 영정사진을 본 것까지 기억해 두 사람의 사망날짜가 같은 것, 그리고 J인터내셔널이 거기에 관련이 있다는 점까지 추리해낸바 있다. 이번 USB의 비밀까지 파헤치며 ‘코너스톤’의 정체를 밝힐 수 있을지, ‘키 플레이어’로서 펼칠 활약에 기대를 자극했다.
정인선, 소지섭 주연의 MBC ‘내 뒤에 테리우스’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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