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 성과와 추진 계획, 건의사항 청취하는 소통의 자리
오찬 간담회 장소 靑 집현전, 조선시대 학자들이 왕 도운 경연 의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국정과제위원회와 대통령 자문기구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소통의 자리를 갖는다.
이날 오찬 간담회는 '국민 체감, 좋은 정책을 만듭니다'라는 슬로건으로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약 90분간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각 위원회의 주요 성과와 추진 계획,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각 위원회에 당부의 말도 전달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
오찬 간담회 장소를 집현실로 결정한 이유는 조선시대 전문지식을 가진 학자들이 왕과 왕세제를 도왔던 경연과 서연이 집현전에 있었던 것을 감안해 국정과제위와 대통령 자문기구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좋은정책을 만들겠다는 뜻이다.
문 대통령과의 오찬에는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4차산업위원장, 저출산고령화사회 부위원장, 자치분권위원장,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국가교육회의 의장 직무대행, 북방경제위원회,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는 임종석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이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정과제위원회별 추진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가 진행되고 이후 도시락을 겸한 내부 토론이 진행된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