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트랙터 매출 5900억원 전망…10년 만에 매출 3.7배 증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국내 최초로 연간 트랙터 생산량 2만대를 돌파했다.

LS엠트론은 18일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전주 공장의 연간 트랙터 생산량이 국내 업계 최초로 2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LS엠트론 출범 당시인 지난 2008년보다 연간 생산량이 3.8배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트랙터 택 타임(1대 당 생산 시간)도 2008년 대비 60.9%나 줄었다.
LS엠트론의 이 같은 성과는 전주 공장에 구축된 스마트팩토리 기술 덕분에 가능했다.
LS엠트론은 현재 전주 공장에 △효율적인 트랙터 생산량 조절이 가능한 실시간 생산 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설비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 설비 예방 보전 시스템 등의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적용 중이다. 오는 2020년에는 △주문부터 완제품까지 생산 활동을 최적화할 수 있는 제조 실행 시스템도 적용할 계획이다.
LS엠트론은 올해 트랙터 사업에서 59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출범 당시 매출 1600억원 대비 약 3.7배나 늘어난 수치다.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생산 역량 확대 및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통해 국내 최초로 트랙터 연 2만 대 생산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트랙터 메이커 탑 5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fla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