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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중관계 개선 위해 정상 간 핫라인 적극 가동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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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동맹 핵심 축으로 주변 4대국 외교 전략 밝혀
한미 '동맹 호혜성 제고', 한중 '신뢰 회복', 한러 '상호 신뢰 강화'
한일 관계 '성숙한 협력적 동반자 관계, 역사 문제는 직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정부가 외교·통일·국방 분야 정책 방향을 담은 국가안보 최상위 지침서 '국가안보전략'에서 우리 외교의 기본 전략으로 '균형 있는 협력 외교'를 내세웠다.

청와대는 20일 국가안보 최상위 지침서인 '국가안보전략'을 통해 주변 4대국과의 외교를 이 같은 전략으로 이끌어나가는 한편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으로 외교 다변화를 꾀할 것임을 천명했다.

청와대는 한미동맹의 호혜성을 제고하는 한편 공동의 가치와 상호 신뢰를 토대로 제반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동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청와대]

"소원해진 한중관계, 신뢰 회복 위해 핫라인 적극 가동할 것"

청와대는 양국 간 외교안보 협의체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정책 공조를 더 강화하며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주요 현안들이 동맹의 호혜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드 논란으로 과거보다 소원해진 한중관계에 대해서는 향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해 양국관계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한중간 신뢰를 회복하고 긴밀한 소통 채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정상 간 핫라인을 적극 가동하고 민관을 포괄하는 다양한 소통채널을 활성화해 다양한 교류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9일 도쿄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 후 이루어진 한일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을 했다.

韓·日 정상 간 셔틀외교 추진...역사 왜곡·독도 주장엔 단호하게 대처

과거사 문제로 냉각기를 갖고 있는 한일관계에 대해 정부는 '미래지향적 성숙한 협력적동반자 관계 구축'을 일본 외교의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정부는 △양국 정상간 셔틀 외교와 고위급 소통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양국 간 긴밀한 공조 △저출산 고령화와 4차 혁명 등 공동과제 대응 △역사 문제에 대해서는 진실과 정의의 원칙에 입각해 역사를 직시하면서 지혜롭게 대응하기로 했다.

다만 정부는 역사 왜곡이나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특히 2015년 12월 28일 체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는 피해자 중심의 접근이 결여됐다는 인식 아래 명예와 존엄 회복 및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신북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이자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요한 협력국가로 상호 신뢰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상회담과 각계 고위급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실질적인 경제 협력을 확대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정부는 농·수산, 보건, 의료, 환경, 인프라 등 양국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북극 항로 개척, 에너지,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등 양국 경제의 신성장동력 확충 노력도 하겠다고 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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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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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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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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