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중국 핫!이슈] 대륙을 홀린 손흥민, 생방송 쇼핑 플랫폼이 대세, 창어4호 새싹 동사

기사입력 : 2019년01월18일 17:11

최종수정 : 2019년01월18일 17:12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1월 14일~1월 18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한중 양국 축구팀의 주장인 손흥민과 정즈가 공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몸싸움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사]

◆한중전 승리의 주역, 손흥민 대륙을 홀리다.

“한국 축구 대표팀과 중국 대표팀과의 차이가 단지 손흥민 1명뿐이겠느냐”

한 중국 매체가 지난 16일 저녁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9 아시안컵 축구대회 조별리그에서 중국팀을 2:0으로 꺽은 후 내보낸 기사 제목이다. 이 매체는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인 손흥민외에도 전반적인 경기력 면에서 한국 축구팀의 절대적인 우위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스포츠매체 텅쉰티위(騰訊體育)는 중국 대표팀이 한국팀과 비교해 속도, 테크닉, 팀 플레이등 모든 면에서 열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다른 매체들도 “중국팀의 에이스이자 주력 공격수인 우레이가 한중전에 참여했더라도 경기의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고 평했다.

손흥민 선수가 경기 후 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바이두]

특히 이번 한중전에서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서 승리에 크게 기여한 손흥민에 대한 중국 매체들의 평가는 극찬일색이다.

신화사(新華社)는 손흥민과 관련, “ 축구의 신이 나타났다. 그를 저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한중전에서 그는 신적인 존재였다”며 그의 경기력을 극찬했다.

또다른 매체 왕이(網易)는 “손흥민이 경기가 끝난 후 축구팬들의 기념 촬영요구에도 피곤한 기색 없이 응했다”며 그의 성실한 ‘팬 서비스’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생방송 플랫폼이 온라인 쇼핑서도 대세, 타오바오 주력 쇼핑채널로 육성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산하 타오바오(淘寶) 몰이 지난 2018년 생방송 쇼핑 플랫폼을 통해 상당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전해져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중국 매체 이방둥리(億邦動力)에 따르면, 타오바오에 입점한 총 84개의 점포가 타오바오즈보(淘寶直播, 타오바오생방송)를 통해 5000만 위안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그 중 거래액 1억위안을 돌파한 점포도 23개에 달했다.

온라인 생방송 플랫폼은 1인 미디어의 BJ와 유사하게 쇼핑 호스트가 실시간으로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쥬얼리, 여성의류, 액세서리, 뷰티제품,아동용품이 생방송 플랫폼을 통해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5대 품목으로 꼽힌다. 그 중 쥬얼리 제품이 생방송 플랫폼의 주력 품목으로, 과반수 이상인 전체 거래의 60%를 차지했다.

타오바오측은 생방송 플랫폼이 신규 고객 유치는 물론 온라인몰 고객의 충성도 유지면에서도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판(蔣凡) 타오바오 총재는  “생방송플랫폼은 미래 주력 쇼핑채널이 될 것이다”며  “향후 생방송 플랫폼을 통해 수천억 위안대의 거래규모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타오바오 생방송 플랫폼[사진=바이두]

타오바오 점포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재 브랜드도 생방송 플랫폼을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

의류업체 보스덩(波司登)과 화장품업체 로레알도 온라인 몰에 생방송 플랫폼을 접목, 판매 실적이 대폭 향상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 중 보스덩은 지난 9월 생방송 판매를 개시한 후 타오바오 의류 브랜드 중 거래 규모면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창어(嫦娥)4호에서 싹튼 목화 [충칭 신화사=뉴스핌]  

창어4호에서 싹튼 목화 달의 극심한 추위에 동사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嫦娥) 4호에서 최초로 발아돼 주목을 받았던 목화 싹이 지난 17일 달의 극심한 일교차를 이기지 못하고 동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실험을 기획한 충칭(重慶)대가 지난 15일 창어 4호에 실려있는 식물 생육장치에서 목화씨가 싹을 틔우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한지 이틀만이다.

달의 기온은 낮에는 영상 130도까지 올라가고 밤에는 영하 170도까지 떨어진다. 이 같은 기후로 인해 새싹이 달의 밤 기온을 견디지 못하고 죽은 것.

홍콩 매체 SCMP는 창어4호 관계자들의 견해를 인용, 배터리 부족에 따른 전력 공급 제한으로 실내 기온을 유지할 수 없어 발아된 목화 새싹의 생존을 유지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번 실험의 책임자인 류한룽(劉漢龍) 충칭대학(重慶大學) 교수는 “창어 4호가 적재할 수 있는 화물의 중량 제한으로 인해 충분한 배터리를 달에 보낼 수 없었다”며 “실내 기온 유지 수단 없이는 어떤 생물체도 생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온라인에서 새싹의 죽음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네티즌들은 중국의 SNS인 웨이보에서 “중국은 생물체의 달 생존 실험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지속적으로 실험을 추진해야 한다”, ”우리도 미래 어느 시점에 이르면 달에서 식물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중국 연구진들은 “이번 식물 실험을 통해 달과 같은 저중력 및 높은 방사선에 노출되는 환경에서 식물이 생존을 유지하는 방식에 대한 귀중한 데이터를 획득했다”며 이번 실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dongxu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