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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캐나다 현지 한국전 참전비 가평 석(石)으로 건립

기사입력 : 2019년01월21일 11:02

최종수정 : 2019년01월21일 11:02

[가평=뉴스핌] 고성철 기자 = 경기 가평군은 가평전투 참전용사를 추모하는 대형 기념비 가평 석(石)이 캐나다 랭리 타운쉽에 들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가평석이 세워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랭리시 더블데이 아보레텀 파크에서는 22일(현지시간) 제막식이 열린다.

가평석은 한국전쟁 전 세계 참전국 가운데 호주, 뉴질랜드에 이어 세 번째로 캐나다 밴쿠버에 지난해 말 보내져 가평전투 기념비로 가공 제작됐다. 화강암으로 폭 170cm, 높이 230cm, 두께 50cm다.

캐나다 랭리시에 가평전투 참전용사 기념비가 가평석으로 제작하여 세웠졌다[사진=가평군]

제막식에는 현지 초청으로 김성기 가평군수가 참석한다. 랭리시에서는 잭 프로에세 시장을 비롯한 상원의원, 시의원, 참전용사, 한인 등 50여명 참석해 가평전투의 의미를 되새기며 양국간 우호관계가 더욱 공고해 질것으로 기대된다.

제막식에 이어 김 군수는 랭리타운쉽 시청을 방문해 군과 랭리시간 자매결연 등 교류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또 23일에는 밴쿠버 한인 레스토랑에서 마련된 캐나다군 한국전 참전용사 격려 만찬에도 참석해 우호협력 강화와 한국과 캐나다간 선린 우호에도 기여하게 된다. 만찬에는 캐나다군 한국전 참전용사, 국군 6.25참전유공자, 교민단체 등 100여명 함께할 예정이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 한국전 때 병력이 5배 많은 중공군 공세를 캐나다군을 포함한 영연방 제27여단이 3일간 밤낮으로 막아낸 역사적 사건으로 이후 매년 4월 셋째 금요일이 가평전투 기념일로 결정됐다.

한편 호주는 6·25전쟁 때 1만7000여명의 병력을 파견했으며 호주군이 가장 격렬하게 싸운 '가평전투'에서 32명이 사망하고 59명이 부상을 입었다.

호주는 매년 4월 25일 안작 데이를 '가평의 날'로 지정하고 이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호주는 가평전투에 참전한 왕립호주연대 3대대를 '가평대대'로 칭하고 있으며 가평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시드니 한 도로를 '가평 스트리트'라 명명하고 있다.

 ks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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