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베트남 IT 기업들의 절반 이상은 올해 채용을 확대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현지시각) 베트남 영문 매체 베트남뉴스가 보도했다.
베트남 국기 [사진=블룸버그통신] |
IT 채용 전문 포털 ITviec.com이 실시한 조사에서 베트남 IT 기업의 최대 53.6%는 올해 인력을 10~30% 늘리길 희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채용을 30~50% 늘리길 희망한다고 답한 IT 기업은 약 26%였으며, 올해 전 직원 수의 50% 이상을 채용하길 원한다고 답한 기업도 8.7%에 달했다.
조사 참여 기업들의 95% 이상은 인력 트레이닝 투자가 우수 인재와 고액 연봉으로 이어진다고 답했으며, 해외 IT 기업의 52%는 다른 국가들을 고려했지만 결국 베트남에 사무실을 세우기로 결정했다고 답했다.
크리스 파비 ITviec 최고경영자(CEO)는 “베트남이 동남아시아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IT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해외 IT 기업들이 점차 베트남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