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사용요금, 내년 1월 21일까지 부과 불가"
[하노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베트남 정부가 5G(5세대 이동통신)에 대한 첫 시범 사업 허가를 자국 최대 통신회사 비엣텔그룹에 부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베트남 정보통신부는 군부가 운영하는 이 회사가 시범적으로 하노미와 호찌민시(市)에서 5G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며 다만, 회사는 시범 사업이 종료되는 2020년 1월 21일까지 5G 사용자로부터 요금을 징수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달 초 비엣텔의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자체 5G 칩셋 개발에 4000만달러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에릭슨과 노키아의 기술을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비엣텔은 베트남에서 약 6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다른 10개국에는 3000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있다. 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이다.
베트남 하노이의 오토바이들[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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