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또다시 기로에 선 '브렉시트'...29일 '플랜B·수정안' 표결 방향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정안 구속력 없지만, 메이 압박...수정 합의안에 반영 불가피
"브렉시트 시한 연장, 2차 국민투표 실시 등"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영국 하원에서 29일(현지시간) 테리사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플랜B'와 의원들의 수정안(amendment)을 놓고 표결이 실시된다.

이번 표결은 지난 15일 하원에서 부결된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2차 표결이 아니다.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 변경 구상이 담긴 '플랜B'에 대한 찬반 여부와 일부 여야 의원들이 제시한 수정안을 놓고 투표를 벌이는 것이다.

앞서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합의안이 하원에서 압도적 표차로 패배하자 지난 21일 브렉시트 플랜B 결의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EU와의 '안전장치' 재협상 추진 등이 결의안에 담겼다. 이 밖에 향후 EU와의 협상에서 의회의 발언권 확대, 노동권·환경 기준 강화가 포함됐다.

이에 의원들은 메이 총리의 플랜B에 대한 여러 수정안을 내놨다. 이 수정안들은 통과되더라도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메이 총리를 압박하기에는 충분하다. 현재까지 14건의 수정안이 제출됐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합의안에 수정안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이에 반발한 의원들이 2차 합의안 의회 투표에서도 반대표를 던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브렉시트 합의안 2차 투표 시점은 오는 2월 말로 거론되고 있다.

메이 총리가 합의문에 의원들의 수정안을 반영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어떤 수정안이 하원에서 통과될지 관심이 쏠린다. 결과에 따라 브렉시트의 향후 방향이 바뀔 수 있는 셈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존 버커우 영국 하원의장은 어떤 수정안들을 심의·표결에 부칠지 29일 오후 1시(GMT 기준) 발표한다. 기준은 자신의 재량이다. 이후 오후 7시에 수정안 별로 투표가 이뤄진다. 플랜B에 대한 투표는 오후 8시~8시 30분 이뤄질 전망이라고 영국 아이뉴스는 보도했다.

여러 수정안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제1야당인 노동당의 이베트 쿠퍼 의원과 보수당의 닉 볼스 의원이 공동으로 발의한 안이다. 103명의 의원이 서명한 이 안은 상정 및 통과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월 말까지 정부가 EU와 브렉시트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오는 3월 29일이 시한인 탈퇴 시점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이다. 야당인 노동당이 찬성하는 데다 보수당 내 일부 의원도 긍정적이어서 성공할 확률이 높다.

보수당 의원 모임인 '1922 위원회' 위원장인 그레이엄 브래디가 제출한 수정안도 관심이다. 서명 의원 수는 8명으로 적지만 메이 총리의 지지를 받았다.

이 안은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의 '하드보더(엄격한 통행·통관)'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를 대안 협정으로 대체하도록 하자는 것이 골자다. EU와 안전장치를 재협상하겠다는 메이 총리의 구상과 일맥상통한다.

노동당 대표 제레미 코빈이 제시한 수정안에도 이목이 쏠린다. 이 안은 '노 딜' 브렉시트를 막기 위해 EU와의 영구적 관세동맹 체결 추진과 2차 브렉시트 국민투표 개최 등을 고려하도록 의회에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코빈 대표의 수정안은 통과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보수당 강경파뿐 아니라 당 내 친(親)EU 성향 의원들 마저도 야당 대표인 코빈의 수정안에 찬성표를 던지길 꺼려하는 까닭이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반대 시위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의대 490명 더 뽑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3548명으로 늘면서 전년보다 490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의대 합격선 하락과 재수 이상 'N수생' 증가, 상위권 자연계 입시 재편 등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현행 3058명에서 490명 늘린 3548명으로 확정됐다. 2028·2029학년도에는 613명, 2030·2031학년도에는 813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오늘 확정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제7차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한 뒤 브리핑을 진행해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교육현장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6.02.10 mironj19@newspim.com 2027학년도 증원분 490명은 비서울권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되며 해당 지역 중·고교 이력 등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입시업계는 이번 정원 확대가 '지역의사제' 도입과 맞물려 여러 학년에 걸쳐 입시 전반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원은 현 고3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향후 5개 학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로 합격선 컷이 약 0.3등급 낮아졌으며, 이번 증원도 최소 0.1등급가량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역권 대학의 경우 내신 4.7등급대까지 합격선이 내려오기도 했다. 합격선 하락은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생기면 최상위권은 물론 중위권대 학생까지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7학년도 입시가 현행 9등급제 내신·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이미 내신이 확정된 상위권 재학생들이 반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의사제 도입은 중·고교 진학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전형 대상 지역의 고교에 진학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경인권 중학생 사이에서는 지방 또는 경기도 내 해당 지역 고교 진학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일반 의대와 지역의사제 전형 간 합격선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 단계부터 일반 의대를 우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일 학생이 두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일반 의대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의사제 전형의 합격선은 다소 낮게 형성되고 중도 탈락률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형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490명 증원 인원 전체가 일반 지원자에게 해당되지는 않으며 지역인재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보면 실제 전국 지원자에게 영향을 주는 증원 규모는 약 200명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3년간 입시에서 모집 인원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전형은 수시 교과전형, 특히 지역인재전형이었다"며 "이번 증원에서도 교과 중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폭이 전체 입시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ng0@newspim.com 2026-02-10 19:32
사진
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