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유승영 경기 평택시의원은 26일 제204회 임시회 본 회의에서 7분 발언을 통해 “평택사랑상품권 평택경제 활성화의 지름길”이라며 지역화폐 활성화를 제안했다.
먼저 유 의원은 “시는 1차로 작년 12월31일까지 가맹점 3000개를 목표로 했는데 한 달 전인 11월 말에 달성했고 2월20일 현재 4464개의 가맹점을 확보했다”며 “도에서 성남 가평 안양 시흥에 이어 다섯 번째로 올 1월2일부터 지역화폐인 평택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유승영 경기 평택시의원이 26일 열린 제204회 임시회 본 회의에서 7분 발언을 통해 “평택사랑상품권 평택경제 활성화의 지름길”이라며 지역화폐 활성화 제안에 나섰다.[사진=평택시의회] |
이어 “평택사랑상품권이 활성화 되느냐 아니냐는 지금부터가 관건”이라며 “시도 조만간 1000억원 발행을 목표로 해야 한다. 성남과 포항, 군산은 이미 1000억원을 넘어 서고 있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구체적으로 “지역화폐인 평택사랑상품권 발행의 의미에 대해 시민과 자영업자와 농민들은 물론이고 공직자들에게 충분히 교육하고 홍보해야 한다”며 “골목상권과 소규모 영세점포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자금의 외부유출을 최소화해 지역 자본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면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정책적 수당인 아동수당, 출산장려금과 이후 지급하게 되는 추가 수당과 포인트 등을 평택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것에 대해 장·단점을 검토하고 사용하기 좀 더 용이한 시점에서는 보완책을 만들어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세 번째로 “가맹점과 판매점 가입을 획기적으로 늘려나가야 한다”며 “평택세무서의 업무협조를 받아 사업자 등록시에도 안내가 가능하도록 하고 지역 맘 카페와 아파트 단지, 각 단체와 업체에도 홍보해 가맹점 가입을 늘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네 번째로 “상품권 일반 발행을 높이기 위해서 기업체에 협조와 이해를 구하고 시가 주관·후원하는 지역행사나 단체의 행사를 포함해 가급적 많은 모임에 경품이나 시상금, 격려금으로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며 “시 인구가 50만을 넘는 시점에 10% 할인 행사를 할 것을 제안드린다”고 밝혔다.
다섯 번째로 “지폐 외에 모바일 앱이나 카드 형태의 평택사랑상품권을 좀 더 빠르게 개발 운영해야 한다”며 “그 밖에 부정유통행위의 방지와 담당공무원의 증원 및 담당 팀의 설치도 검토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유승영 의원은 “지역경제와 자영업자가 어려운 것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가장 큰 것은 유통환경의 변화”라며 “지역상품권을 애용함으로써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해결될 수 있다면 약간의 불편함은 감수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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