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3M, 다우, 아마존, 퀄컴 등 미국의 주요 기업들은 베트남과 기술·혁신에 관해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베트남의소리(VOV) 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베트남 과학기술부를 인용, 이같은 사실이 과학기술부와 미국 기업 대표단의 회의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미-아세안 기업협의회 관계자이자 전 베트남주재 미국대사인 미칼 미쉘락이 이끄는 미국 기업 대표단은 3M, 애플, 아고다, 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퀄컴 등으로 구성됐다.
미쉘락은 미국 기업들이 베트남의 정책과 디지털경제 개발 계획,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양국 기업의 추가 협력을 위해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미국 정부 간의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베트남 과학기술부의 부이 더 주이 차관은 과학기술부는 신생기업 육성뿐 아니라 과학·기술 시장과 베트남 과학·기술 생태계의 모든 요소를 육성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과 베트남 기업 간 협력에서 추가적인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으며 특히 화락산업단지에서 재생·친환경 에너지, 생명공학, 헬스케어, 하이테크, 농업 분야에 대한 미국의 추가 투자를 장려했다고 VOV는 전했다.
베트남의 한 부품 제조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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