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김지훈이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를 통해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서처K’로 돌아온다.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는 지난해 11월 MBC가 선을 보인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김지훈은 당시 방송에서도 진행자를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가짜 뉴스’에 대한 진단을 선보인 ‘페이크’는 호평 속에 정규 편성돼, 4월과 6월 매주 1회씩 방송되며 시즌제로 시청자와 만난다.
[사진=MBC] |
김지훈은 ‘서처K’라는 이름으로 프로그램 내에서 시청자와 함께 가짜 뉴스를 추적한다. 그는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는 부담만큼 큰 사명감이 있는 자리”라며 “시청자들이 일상에서 뉴스와 기사들을 접할 때, 거짓과 진실을 잘 가려내 올바른 가치판단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내비게이션’ 같은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는 지금까지 시사 프로그램과 전혀 다른 포맷과 진행 방식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미 파일럿 프로그램 시절 ‘페이크’의 MC를 맡으며 여러 가지 민감한 사회적 이슈를 다룬 김지훈은 “저는 MC이지만 사실은 시청자들보다 먼저 시청자의 눈으로 내용을 접하게 되는 ‘1번 시청자’이기도 하다"며 "편향되거나 왜곡되지 않은 시사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MC로서 힘쓸 것”이라고 응원을 부탁했다.
MBC ‘당신이 믿은 페이크’는 4월 8일 방송을 시작으로 29일까지 4주간 월요일 밤 11시10분 연속 방송한다. 이후 6주 후인 6월 17일부터 7월 8일까지 4주간 월요일 밤 11시10분에 다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