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 송탄보건소는 국내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해 암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고자 올해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국가암검진’사업을 연중 홍보하고 있다.
27일 보건소에 따르면 국가암검진사업은 ‘암관리법’에 의해 의료 접근도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고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대해 검진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국가암검진 사업 홍보물 [사진=평택시청] |
올해 국가암검진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 하위 50%(2018년도 11월 건강보험료 기준 지역가입자 9만4000원, 직장가입자 9만3000원 이하)에 해당하는 자로 홀수년생 출생자가 해당하며 검진비용은 국가가 부담하고 검진 주기와 검진방법은 다음과 같다.
국가암검진은 검진기관으로 지정된 전국 의료기관(병․의원)에서 연중 가능하며 의료기관 예약 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한 암 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또한 ‘국가암검진’을 통해 수검한 후 해당 암을 확진 받았을 경우, 보건소에서 암환자 의료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니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검진대상자가 연말에 집중돼 검진기관의 과부하에 따른 부실검진 우려를 최소화하고 암환자의료비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9월 안에 미리미리 여유롭게 국가암검진을 받고 건강할 때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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