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마차도가 경기 전 수비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윌 마이어스(왼쪽)가 3회 솔로 홈런을 쏘아올린 뒤 마차도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타석에 들어서 있는 마차도.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캘리포니아 미국=로이터 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매니 마차도가 공식 데뷔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매니 마차도(27)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서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마차도는 이날 경기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마차도는 상대 선발 매드슨 범가너에게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말에는 윌 마이어스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아낸 뒤 타석에 들어섰지만, 범가너를 공략하지 못하고 삼진을 당했다.
2대0으로 앞선 6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공격의 흐름을 끊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에릭 라우어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2대0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활약하던 마차도는 지난달 20일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FA(프리에이전트) 최대 금액인 10년 3억달러(약 3385억원)에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2019.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