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입차 등록 1만8079대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전년보다 30% 가량 감소했다. 혼다, 렉서스 등 일본 브랜드 판매는 늘었지만 벤츠와 BMW의 감소세에 전체 수입차 시장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벤츠 E300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월보다 31.5% 감소한 1만8078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수입차 시장 1, 2위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각각 4442대, 2999대를 팔았다. 전년 대비 벤츠는 44%, BMW는 57.5% 감소했다.
혼다가 1457대, 렉서스가 1371대 판매로 나란히 3, 4위에 올랐다. 이어 랜드로버 1253대, 토요타 913대, 볼보 890대, 미니 868대, 포드 785대 등 순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벤츠에 E300이 946대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벤츠 E300 4MATIC 824대, 렉서스 ES300h 788대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 2081대(66.8%), 일본 4360대(24.1%), 미국 1637대(9.1%)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1만182대로 56.3%를 차지했으며, 이어 디젤 5321대(29.4%), 하이브리드 2453대(13.6%), 전기 122대(0.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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