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베트남 리포트] 베트남 '호시탐탐' 노리는 일본 유니클로

기사입력 : 2019년04월03일 15:21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3

호치민 첫 매장 오픈 위해 총매니저 급구
자라·H&M과 뜨거운 경쟁 펼칠듯

[호치민=뉴스핌] 민석기 통신원 = 일본의 캐주얼웨어 브랜드인 유니클로(Uniqlo)가 호시탐탐 노리던 베트남 공략을 본격화한다. 브랜드를 세계화하고 있는 것이다.

3일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구인 웹사이트인 잡스트리트닷컴(Jobstreet.com)에 호치민시의 첫번째 매장을 관리할 책임자를 긴급하게 찾는다는 광고를 올렸다. 유니클로의 모회사인 패스트 리테일링(Fast Retailing)의 연례 보고서에 언급됐던 내용을 보면, 호치민 내 첫 매장은 올 가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유니클로는 지난해 10월 베트남에서 2인 유한회사 형태로 법인 등록을 했다. 패스트 리테일링은 이 베트남 법인의 지분 75%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대기업인 미쯔비시가 보유하고 있다. 유니클로가 베트남 법인을 세우면서 투자한 초기 자본금은 880만 달러이며, 회장과 총괄 사장 등 최고 경영진은 모두 일본인으로 꾸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니클로]

유니클로 관계자는 “베트남 투자는 세계적으로 브랜드를 확장하려는 계획의 일부”라며 “유니클로는 베트남 외에도 올해 덴마크, 이탈리아, 인도에 첫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본 언론인 닛케이아시안리뷰는 “유니클로의 베트남 입성은 베트남 의류 시장에서 기존 강자인 자라(Zara)와 에이치앤엠(H&M) 같은 외국 브랜드 간 경쟁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독일의 리서치 회사인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베트남의 패션 수익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22.5% 가량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며 2022년에는 9억8000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패션 부문의 베트남 수입은 2017년 4억6600만달러, 2018년 5억5700만달러로 올해는 6억61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니클로는 2022년까지 동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에 약 400개의 매장을 운영해 27억7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유니클로의 현재 점포 수는 일본에 827개, 전 세계에 1241개에 달한다.

[호치민=뉴스핌] 민석기 통신원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