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베트남 다낭국제공항에서 2일(현지시간) 미군 유해 송환식이 치러졌다고 VN익스프레스가 다음 날 보도했다.
미국으로 송환된 유해 2구는 올해 2월과 4월 베트남-미국 합동 수색작업팀이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의 법의학 전문가들은 조사를 통해 베트남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의 유해로 추정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유해 송환식에 참석한 미 정부측 관계자들은 베트남 정부의 인도주의적인 태도와 선의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미 관계자들은 또 유해 송환 문제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완전하며, 효율적인 협력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베트남과 미국은 현재까지도 베트남 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 유해 수색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다낭국제공항에서 열린 유해 송환식은 1973년 이후 148번째로 진행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이 베트남 주석궁에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회동하고 있다. 2019.02.27.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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