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오늘의 정치뉴스] 4월 19일(금)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4월19일 14:53

최종수정 : 2020년04월20일 13:26

문대통령,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강행
한국당, 이미선 임명 강행에 20일 광화문 총궐기
박근혜 석방론에 與 지도부, 4大 불가론 제시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미선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한 것인데 한국당은 강력 반발에 나섰습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현 정부의 좌파 이념독재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는 것"이라며 오는 20일 광화문에서 '문재인 정권 실격선언 국민 저항 총궐기대회'를 열고 청와대까지 행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두고 정치권 공방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 신청과 관련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국민 법감정 등 4대 불가론을 주장했습니다. 반면 야권에서는 홍문종 한국당 의원이 박 전 대통령이 "꾀병 부릴 사람이 아니다"라고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입술을 굳게 다물고 있다. 2019.04.10 yooksa@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종합] 문대통령,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강행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8시 4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낮 12시 40분)에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인 19일 낮 12시 40분(한국시간)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발표했다.

[단독] 외교부 '요직 중의 요직' 북미과장, SK로 전직 /한국경제
배우 박선영 씨의 남편이자 외교부 북미국 북미2과의 김일범 과장(외무고시 33기)이 최근 사표를 내고 다음달 SK그룹으로 이직하기로 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북핵 협상 등 중대 국면에서 외교부 내의 '엘리트 코스'라 불리는 북미국 소속 과장급 외교관의 이직을 둘러싸고 외교부 안팎에서는 "청와대로부터의 감찰, 외교무대에서 외교부의 역할 축소 등 최근 외교부의 위상이 달라지면서 나타나는 상징적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문대통령 국정지지도 소폭 오른 48%…부정평가는 42%[한국갤럽] /연합뉴스
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소폭 상승해 50%에 접근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성인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48%, 부정평가는 3%포인트 내린 42%로 각각 집계됐다.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소장회의 8주째 '불발' /뉴스핌
남북간 개성공동연락사무소 소장회의가 8주째 열리지 못했다. 남측 소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의 상대역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남측 소장은 평소대로 개성 공동연락사무소로 정상 출근해 근무를 하고 있다"며 "오늘 소장회의는 개최되지 않으며, (남측) 소장은 연락사무소 운영과 관련한 현안 업무를 현지에서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文대통령 질타 10일만에…KBS 통합뉴스룸 국장 자진 사퇴 /조선일보
강원산불 발생 때 재난방송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KBS 통합뉴스룸 국장이 자진해서 사퇴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재난방송 시스템에 대해 지적한지 10일 만이다. 김태선 KBS 통합뉴스룸 국장은 19일 보도정보창에 "오늘부로 통합뉴스룸 국장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며 "2주 전 우리의 산불 재난 보도에 대한 안팎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한국당, 靑 '이미선 임명' 강행에 20일 광화문 총궐기대회 / 뉴스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9일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 강행에 대해 "현 정부의 좌파 이념독재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후보자와 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임명되면 헌법재판관 9명 중 6명이 친(親)문재인 정권 성향의 사람으로 채워진다는 것.

내주 의총 재추진하는 바른미래..일각선 "민주당에 또 당할라"/ 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관련한 더불어민주당과의 합의안을 추인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다음 주께 다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특히 김관영 원내대표는 '공수처가 판사·검사·경찰을 수사할 때만 기소권을 갖는다'는 합의를 문서화하기 위해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측과 물밑 접촉을 하는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홍영표 "민주주의 역사 부정세력 진동…국회에 발 붙여선 안돼"/ 뉴스핌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19 혁명 59주년을 맞은 19일, 잇단 역사왜곡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자유한국당을 겨냥, "민주주의 역사를 부정하는 세력이 진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근혜 형집행 정지' 與지도부가 4大불가론 제시하며 공개 반대 / 문화일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 신청과 관련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국민 법감정 등 4대 불가론을 주장했다. 여당이 지도부 차원에서 박 전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은 처음이다. 당 관계자는 "이해찬 대표와도 공감대를 형성한 당 차원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안철수계, 본격화 하는 孫 사퇴 요구…"이대로는 총선 불가"/ 뉴스핌
바른미래당이 4.3 보궐선거 패배 이후 내홍이 격화되는 가운데 안철수계가 지난 18일 국민의당 출신 이태규 의원과 전·현직 지역위원장, 정무직 당직자 등 70여명 회동을 갖고 손학규 지도부 사퇴를 공식 촉구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