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잠실 라이벌' 두산, LG 꺾고 '어린이날 시리즈' 2년 연속 스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두산, LG 상대 어린이날 전적 14승9패 우위
후랭코프, 6이닝 무실점 쾌투…2승째 수확
김재호·허경민·류지혁, 내야수 3인방 맹타

[서울 잠실=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두산 베어스가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2년 연속 승리했다.

프로야구 구단 두산 베어스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11대2로 승리, 지난해에 이어 어린이날 시리즈 2연속 스윕을 달성했다.

한 지붕 두 가족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는 지난 1996년 더블헤더를 시작으로 1997년과 2002년을 제외하고 어린이날 마다 빠짐없이 3연전을 치렀다. 올해도 어김없이 맞대결을 펼친 양팀의 성적은 두산이 스윕을 거두며 압승을 거뒀다. 이로써 어린이날 총 전적은 14승9패로 두산이 우위를 점했다.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는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3패)째를 챙겼다.

내야수 3인방의 타격이 폭발했다.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재호가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3루수 허경민이 3타수 2안타 2타점, 2루수 류지혁이 5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는 등 7개의 득점을 책임졌다.

이날의 수훈선수로는 후랭코프와 김재호가 선정됐다. 김재호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많은 팬분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팬들에게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며 두린이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후랭코프는 "자신의 딸과 함께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기분이 좋다. 두산 화이팅!"을 외치며 인터뷰를 마쳤다.

LG 선발 차우찬은 3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볼넷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해 시즌 첫 패(4승)를 안았다.

두산 선발 후랭코프가 6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사진= 두산 베어스]
김재호가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두산 베어스]
두산 허경민. [사진= 두산 베어스]

선취점은 두산이 가져갔다. 1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의 안타와 박건우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엮었다. 이어 김재환의 삼진 때 나온 폭투로 2사 2,3루에서 김재호는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류지혁이 우측 라인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했다. 이후 이흥련의 유격수 땅볼 때 LG 유격수 오지환이 포구 후 3루로 송구를 했지만, 류지혁의 몸에 맞고 옆으로 흐르면서 무사 1,3루가 됐다.

김대한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타석에 들어선 허경민은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3대0을 만들었다. 호세의 안타와 박건우의 볼넷으로 2사 만루서는 김재환이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은 3회말에도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재호의 2루타와 오재일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2루에서 류지혁의 좌익수 앞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이후 이흥련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와 허경민의 적시타로 6대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LG는 4회초 1사 후 오지환이 두산 선발 후랭코프를 상대로 첫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자 김현수의 안타로 1,2루에서 채은성과 유강남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6회말 두산의 공격에서 허경민의 볼넷과 페르난데스의 안타로 무사 1,3루가 됐다. 이후 박건우는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진 2,3루에서 김재환과 김재호의 연속 안타가 터져 3점을 뽑았다.

후속타자 오재일의 안타로 1사 만루에서 류지혁의 3루 땅볼로 한 점을 추가한 뒤, 이흥련의 2루 땅볼로 11대0까지 달아났다.

7회초 LG가 첫 득점에 성공했다. 2사 후 두산 교체투수 김승회에게 김용의가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쳤다. 이어 대타로 나선 신민재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LG의 7회말 공격에서 두산의 어이없는 실수가 나왔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친 평범한 중견수 뜬공을 두산 중견수 김대한이 떨어뜨려 무사 2루 위기를 맞았다. 김현수의 1루 땅볼로 1사 3루에서 채은성에게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맞고 한 점을 내줬다.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LG는 선두타자 이형종은 두산 교체투수 배영수에게 볼넷을 얻어냈지만, 정상호가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기록했다. 이어 김용의의 좌전 안타로 2사 1루에서는 신민재가 1루 땅볼로 물러나 패했다. 

두산 류지혁. [사진= 두산 베어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사진
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