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챔피언십 3라운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가능성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의 PGA 챔피언십 2연패에 청신호가 켜졌다.
브룩스 켑카(29·미국)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에서 개막한 PGA 투어 2번째 메이저 PGA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3타 줄인 12언더파 198타를 기록, 3일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라운드까지 12언더파 128타로 메이저 대회 전체 36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우며 선두를 내달린 켑카는 사흘간 단 한번도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브룩스 켑카가 3일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올 시즌 톱 10에 4차례 오른 바 있는 켑카는 이날 드라이브 비거리 306.5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50%, 그린 적중률 76.47%를 기록하며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강성훈(32·CJ대한통운)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몰아쳐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2언더파 208타를 기록,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34·미국)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5개를 묶어 5언더파 205타를 기록,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노리는 조던 스피스(25·미국)는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207타를 기록, 공동 8위에 올랐다.
필 미켈슨(48·미국)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무려 9개나 범하며 6오버파 216타를 기록해 공동 58위로 내려앉았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 '역대 챔피언' 양용은(47), 김시우(24·CJ대한통운), 임성재(21·CJ대한통운), 안병훈(28·CJ대한통운) 등은 컷 탈락했다.
강성훈이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3라운드 리더보드. [사진=PGA]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