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트남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4월 목재와 목재품 수출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VNS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1~4월 베트남 목재와 목재품 수출 규모는 약 31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베트남산 목재를 많이 수입한 국가로는 미국, 일본, 중국, 한국, 영국, 독일, 캐나다, 호주 등이 있다.
일부 국가의 수출이 도드라지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오스트리아는 70만6081달러 규모의 목재품을 수입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1.6% 급증한 수치다. 포르투갈은 전년 보다 56.3% 증가한 184만달러 규모를, 멕시코도 53.4% 더 많은 490만달러어치를 구입했다.
반면, 터키 수출의 경우에는 급격히 감소했다. 무려 81.5% 감소해 110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캄보디아와 홍콩 수출량도 각각 49.6%, 45.9% 빠졌다.
관세청은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수출국의 수요 증가와 국내 사업과 투자 여건의 개선 등이 기업의 제조와 수출 활동에 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상반기 목재와 목재품 수출량이 전년 동기보다 16~1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의 한 빈 집에서 목재 바닥재 뜯고 있는 기능공.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2015.03.11.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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