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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스크린도어 고장시 1시간 이내 출동" 폐지

기사입력 : 2019년05월29일 18:40

최종수정 : 2019년05월29일 18:40

스크린도어 유지보수 작업 야간에만 실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스크린도어(PSD) 유지보수 작업을 열차가 다니지 않는 야간시간대에만 시행키로 했다. 또 고장시 1시간 내에 출동해야 한다는 조항도 폐지한다.

29일 코레일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PSD 유지보수작업 관련 개편 내용을 밝혔다.

코레일은 우선 PSD 유지보수작업은 '열차운행선로 지장작업 업무 세칙'에 의거해 안전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낮 시간대 승강장 안쪽에서 작업을 진행하며 야간에 열차 운행 종료 후 운행안전관리자를 배치해 안전을 확보하고 선로측에서 유지보수를 시행하고 있다.

다만 긴급한 장애로 부득이한 경우 엄격한 승인절차를 거친 후 주간에 선로측에서 작업을 하고 있으며 타 기관도 필요시 주간 선로측 작업을 하고 있다.

코레일은 PSD 유지보수작업 전반의 안전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선로측 작업은 열차가 다니는 주간에는 하지 않는 것으로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안전요원을 현장에 배치해 열차 운행과 이용객 안전을 확보하고 야간에 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속한 장애 조치를 위한 1시간이내 출동 계약 조항 폐지 등 관련 제도는 개선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또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PSD 용역업체 91명을 지난 1월 직고용했다. 이어 공개경쟁을 거쳐 유지보수 담당 173명을 신규 채용해 현재 교육중이 다음달 말 현장 배치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안전분야에 대해서 외주화없이 정규직으로 직접 채용해 고객은 물론 작업자까지 고려한 안전한 PSD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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