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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7개월 영아 사망 사건' 부검 결과··· 국과수 "사인 알 수 없다"

기사입력 : 2019년06월04일 20:53

최종수정 : 2019년06월04일 20:53

지난 2일 숨진 채 발견...부모 "반려견이 할퀸 자국 있었다"
경찰, 최종 부검 결과 기다리는 중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인천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생후 7개월 영아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결과가 나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지방경찰청은 최근 아파트에 혼자 방치됐다가 숨진 A양의 시신 부검을 국과수에 의뢰한 결과 '사인 미상'이라는 1차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

경찰 로고 [뉴스핌DB]

국과수는 "숨진 아이의 발육 상태는 정상이고 신체 외부에 긁힌 상처가 사망의 원인은 아니다"며 "사망에 이를 정도의 외력에 의한 골절이나 함몰 등도 없었다"고 밝혔다.

A양은 지난 2일 인천 부평구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양의 부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의 몸에 반려견이 할퀸 자국이 있어 연고를 발라주고 재웠는데, 다음 날 아침 일어나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국과수의 최종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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