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올해 1~5월 베트남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트남자동차제조협회(VAMA)에 따르면 올 1~5월 베트남 자동차 판매량은 1년 전 같은 기간 보다 22% 늘어난 12만6646대로 집계됐다. 이 중 승용차 판매량은 35% 급증한 9만2761대를 기록했다. 트럭과 버스의 판매량은 0.2% 늘어난 3만1422대로 추산됐다. 반면 특수목적용 차량의 판매량은 39% 감소한 2463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한 달 동안 베트남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2만7373대로 직전달 대비 30%가 증가했다.
승용차 판매량 증가와 관련해 현지 트레이더들은 기업들의 대규모 할인 행사가 판매량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트레이더들은 지난달 토요타와 마쯔다 등 다수의 자동차 대리점들이 1300~7300달러 규모의 가격 할인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베트남에서는 총 28만8600대의 자동차가 판매됐다. 이는 2017년보다 약 6% 증가한 수치다.
베트남 하이즈엉성(省) 하이즈엉에 있는 포드 자동차 공장에서 한 남성이 근무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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