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류용규 기자 = 세종시가 논밭에 버려진 쓰레기 74t을 수거했다. 이는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 및 자원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이뤄졌다.
세종시는 ‘영농폐기물 순회관리전담팀’이 20개소에서 장기간 적치된 영농폐기물 74톤을 수거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30곳을 운영 중이며 영농폐비닐, 폐농약용기류 등 5톤 이상 적재 시 환경공단 위탁수거업체를 통해 수거하고 있다.
세종시 영농폐기물 순회관리전담팀 관계자들이 영농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사진=세종시청] |
다만 영농폐기물 외 일반쓰레기, 대형폐기물 등 생활폐기물 혼합보관 및 무단투기로 인해 위탁업체에서 수거를 거부함에 따라 공동집하장, 경작지 인근, 마을회관 부지 등에 영농폐기물이 장기간 적치돼 왔다.
이에 시는 집게차 1대와 환경관리원 2명으로 구성된 영농폐기물 순회관리전담팀을 배치해 수거에 나선 것.
시는 앞으로도 순환관리전담팀을 활용해 향후 파종기, 수확기 등 영농폐기물 집중 발생 시기나 1톤 이상 영농폐기물 발생 시 공동집하장까지 마을별 수거지원을 확대해 농촌 환경보호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영농폐기물 순회관리전담팀이 농촌지역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 및 자원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올바른 영농폐기물 분리배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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