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SK가스·E1, 7월 LPG 가격 인하로 가닥...인하 폭 '고심'

기사입력 : 2019년06월28일 15:11

최종수정 : 2019년06월28일 15:11

6월 CP 큰 폭 하락...가격 인하 여건 조성
국내 가격 미반영분 ㎏당 80원 수준...가격 인상 시급
LPG 자동차 사용 제한 폐지 3개월...여론 의식 '불가피'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SK가스와 E1 등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사들이 다음 달 국내 LPG 공급 가격을 두고 막판 고심을 하고 있다. 국제 LPG 가격(CP)이 큰 폭으로 떨어진 만큼 일단 인하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아직까지 인하 폭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

양사 입장에서는 이번 가격 결정이 누적된 손해를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동시에, 최근 시작된 LPG 자동차 확대 분위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이슈'다. 따라서 실적과 사회적 분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주판알을 튕겨볼 수밖에 없다.

LPG 충전소 모습 [사진=뉴스핌DB]

28일 LPG업계에 따르면, SK가스와 E1 등은 오는 30일 다음 달 국내 LPG 공급 가격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동안 가격 결정일(매달 마지막 날)이 주말일 경우 금요일에 앞당겨 발표하기도 했으나 이번엔 추가적인 논의 등을 거쳐 30일에 발표하기로 했다.

일단 양사는 다음 달 국내 공급 가격을 내리기로 내부 방침을 세웠다. 이달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CP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하락 폭도 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는 6월 CP를 톤당 프로판 430달러, 부탄 415달러로 결정했다. 지난달(5월) 톤당 프로판 525달러, 부탄 530달러보다 각각 95달러, 115달러 인하한 것이다.

국내 LPG 가격은 아람코가 직전 달에 통보한 CP에 환율과 세금, 유통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된다. 즉, 이달 CP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다음 달 국내 LPG 가격을 인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셈이다.

문제는 인하 폭이다. 그동안 양사는 CP 상승 등 인상 요인 발생에도 '서민연료'라는 LPG의 특성 등을 고려해 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해왔다. 유류세 인하 폭 축소로 충전소 판매가격 인상이 불가피했을 땐 CP 상승에도 공급가를 동결하며 손해를 끌어안았다. 그 결과 국내 가격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이 ㎏당 80원 수준에 다다르게 됐다.

이 때문에 양사는 CP 하락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일단 CP가 내려가면 미반영분의 분산 반영이 가능해지는 등 국내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운신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CP가 큰 폭으로 내렸지만 여전히 가격 인상이 조심스럽다. LPG 차량 사용 제한이 폐지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어서다.

특히 최근 르노삼성이 QM6 LPG 모델을 출시하는 등 사용 제한 폐지의 영향이 서서히 가시화 되면서 LPG 공급 가격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당장의 실적을 생각해 가격을 올렸다가는 숙원을 해결해 줬더니 가격을 올렸다는 '괜한 오해'를 살 수 있어서다. 자칫 LPG 차 확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CP가 많이 떨어져 공급가격을 내리긴 할 텐데 인하 폭을 놓고 내부적으로도 의견이 다양하다"며 "가격 미반영분과 소비자들의 수용성 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얼마를 내려야 할지를 놓고 가격 결정 부서의 고민이 깊은 걸로 안다"며 "회사 손익이나 사회적인 분위기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당 40~50원 정도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귀띔했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쉘 "2040년까지 LNG 수요 60% 급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글로벌 에너지 대기업 쉘(Shell)이 25일(현지시간) 오는 2040년까지 전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수요가 60%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작년에 내놓았던 예측치보다 10%포인트 더 높은 수치이다.  인도와 중국 등 성장이 가파른 개발도상국의 수요가 강력한 수준으로 이어지고, 러시아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을 대폭 줄인 유럽의 수요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쉘은 세계 최대의 LNG 거래업체이다. 매년 6000만톤 정도를 거래한다.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건조해 인도한 LNG-FPSO. [사진=한화오션] 쉘은 이날 "LNG의 글로벌 무역은 아시아 지역 경제의 성장과 에너지 집약적 기술 부문의 새로운 성장, 중공업·운송 부문의 탈탄소화 필요성 등에 힘입어 오는 2040년까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쉘은 작년 예측에서 글로벌 LNG 수요가 2024년 4억700만톤에서 오는 2040년 6억2500만~6억8500만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지만 이번에 전망치를 6억3000만~7억1800톤으로 늘려 잡았다. 세계 최대 LNG 수입국인 중국은 2030년까지 1억5000만명에게 파이프 가스 연결을 제공하기 위해 LNG 수입 용량을 상당한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고, 인도는 향후 5년 안에 3000만명에게 가스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인프라를 개선하고 있다고 쉘은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LNG에 대한 인기는 더욱 치솟고 있다. 러시아 연료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는 유럽이 미국과 중동에서 들여오는 LNG 물량을 크게 늘리면서 아시아 등 다른 지역 국가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쉘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에너지 위기로 유럽, 특히 독일은 LNG 수입 인프라에 막대한 투자를 했다"면서 "유럽은 안정적 전력 생산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 2030년대에도 LNG에 대한 수요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업체는 "글로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30년까지 1억7000만톤 이상의 새로운 LNG 공급이 추가될 것"이라면서 "새 공급의 상당량은 미국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2-25 22:23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