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휴가철을 맞아 백운산의 4대 계곡 음식점, 산장 등을 대상으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백운산계곡은 물이 맑고 계곡이 깊어 매년 30여만명의 피서객으로 북적이는 유명 휴양지이다.
광양시가 백운산 4대 계곡 상거래 질서 지도점검에 나섰다.[사진=광양시] |
시는 피서객들이 편안히 쉬어갈 수 있도록 바가지요금과 가격표시제 위반, 미신고 영업행위 등으로 인한 불편을 없애기 위해 집중 지도·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이재윤 지역경제과장을 물가안정 현장지도 총괄책임관으로 지정하고, 15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휴가 기간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주요 단속사항은 가격표 미게시, 표시요금 초과 징수, 요금담합, 요금 과다인상 등 불공정 상행위와 산장 및 민박업소 인근 하천 내 평상 설치, 오염 행위, 취사 행위 등이다.
또 농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공정한 가격 책정 여부를 점검하고, 식품접객업소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면서 계곡을 찾는 피서객을 위해 깨끗하고 편안한 휴게 공간제공을 위한 점검을 실시한다.
이재윤 지역경제과장은 “휴가지의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국내 웰니스 여름 휴양지로서 더위와 일상에 지친 사람이면 누구나 찾는 광양 백운산 4대 계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9~11일 민박, 관광농원의 물놀이 사고, 식중독,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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